[뉴스특보] 민주 '압승'에 국민의힘 '책임론' 불가피…향후 정국 전망은
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여소야대' 국면 속에 윤대통령의 국정 운영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앞으로 정치권 전망,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22대 총선이 마무리 됐습니다. 국민들이 '정부심판론'에 힘을 실어주면서 총선 결과는 민주당 압승으로 끝났는데요. 범야권 압승, 여당 참패의 성적이 나온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다만 동작을, 마포갑, 분당갑 등 일부 지역구는 출구 조사가 실제 결과가 달랐는데요. 이른바 샤이 보수 표심을 잡아내지 못했다고 봐야 할까요?
격전지를 좀 살펴보면요. 한강 벨트 격전지였던 동작을에서는 출구조사와 달리 나경원 전 의원이 당선되며 5선에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수차례 방문했던 지역이라 민주당으로서는 패배가 쓰라릴 것 같은데, 결과는 어떻게 보셨어요.
나 당선인, 향후 당권 도전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또 하나 관심지였던 용산 역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됐는데요. 아무래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곳이었고, 대통령실도 있는 곳에서의 여당 승리, 의미가 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낙동강 벨트'의 경우, 출구조사 결과 일부 민주당의 승전보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당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부산 역시 18석 가운데 17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는데요. 이 지역에서 정권심판론이 통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이번 총선이 민주당의 '단독과반' 달성으로 끝나면서, 향후 정국 변화는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원내 진입한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함께 특검법이나 이태원법 등에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사법리스크에도 지역구 승리는 물론, 당의 압도적 승리까지 이끌어 낸 이재명 대표는 공천 파동 등으로 흔들렸던 당내 리더십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권 재도전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번 선거 결과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도 영향을 줄까요?
친명계의 대거 국회 입성으로 벌써부터 8월 전당대회도 관심입니다. '친명계'가 당권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가까스로 개헌선은 지켰지만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론이 한동안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장관직까지 그만두며 정치권에 뛰어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 총선 패배 관련 입장을 밝힌다고 하는데, 어떤 입장을 밝힐까요? 향후 거취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당장 윤대통령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에 김경율 비대위원, 이종섭 사태 등을 촉발시킨 윤대통령 책임론을 거론하며 "당과 대통령의 공동 책임"이라고 주장했는데, 앞으로 당정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번 총선 결과 발표에 앞으로 윤대통령 국정운영 기류가 변할 것으로 보세요? 특히 그간 사실상 거부해온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이번 총선 최고의 돌풍, 역시 조국혁신당입니다. 공식 출범 한 달 만에 비례대표로만 두 자릿 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내 제3당을 차지하게 됐는데요. 이번 조국혁신당 돌풍의 가장 큰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조국혁신당이 원내 진입에 성공하긴 했지만, 당선인들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합니다. 박은정 당선인부터, 조국 대표, 그리고 황운하 당선인까지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데, 원내 활동에 문제는 없겠습니까?
원내 진입에 성공한 조국혁신당이 앞으로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갈지도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조국혁신당이 총선 돌풍을 일으키며 원내에 진입하면서, 조국대표를 향해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와 비례대표 3%를 넘기며 '구사일생'으로 원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 개표 초반만해도 민주당 공영운 후보에게 밀렸지만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4수 끝에 원내 진입에 성공했는데요? 앞으로 국민의힘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나갈지 관심인데요?
국민의힘과 합당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나요?
개혁신당을 제외한 다른 제3지대 정당의 성적표는 처참한데요. 새로운 미래의 경우, 김종민 당선인 단 1석만 살아남았고, 이낙연 대표는 참패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낙연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진보진영을 대표해온 녹색정의당은 심상정 의원마저 패하며 단 한 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결국 원외 정당으로 밀려났는데, 향후 당의 존폐도 기로에 섰다는 평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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